한겨울 눈 내린 동물원의 동물들


이번 달은 컨디션 난조로 인해 특별히 여행을 간 곳이 없다보니

새로운 사진이 없습니다.

얼마전 서울에 눈 내리던 날 가까운 동물원에 들러봤습니다.


언제 봐도 사이 좋아보이는(?) 금강앵무




인공포육실에 앵무 3마리가 들어가 있네요.

하늘색 사랑앵무 녀석은 약간 정서불안(?) 인듯??




원래는 호금조가 있던 곳인데 지금은 모란앵무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네요.




지난번 방문했을 때는 요 청머리앵무 한 마리가 날아왔는데

이번에 가 보니 난간에 있는 뾰족침들도 없어졌고

청머리앵무도 어디갔는지 안보이네요.

그나저나 야자앵무는 언제쯤 또 볼 수 있을런지...




눈 내린 큰물새장 풍경입니다.




콘돌은 커다란 날개를 자랑하듯 펼치고 있네요.




보통때의 호랑이는 주로 잠을 자고 있기 때문에

먹이를 주는 생태설명회 때가 아니면 활발한 모습을 보기 쉽지 않습니다.


그나마 다른 동물들과는 달리 시베리아 호랑이라서 그런지 

추운 겨울에 오히려 움직이는 모습을 좀 더 잘 볼 수 있지요.



열심히 식사중이던 아메리칸 테이퍼.

과일들이 입맛에 안맞는지 많이 안먹는 듯...

그리고 언제봐도 포스 넘치는 큰개미핥기




얼어붙은 물웅덩이의 얼음조각들을 헤치고 물을 마시고 있는 말레이곰

아마도 봄에는 새로 단장한 곰사를 볼 수 있겠죠.




뭔가 변(?) 같아보이는 걸 먹고 있는 여섯띠 아르마딜로.

설마... 아니겠죠? ㅎㅎ




여태까지 와 본 중에서 가장 가까운 곳 까지 다가온 토코투칸




철망에 메달려서 이쪽을 신기하지 않은 눈빛으로 보고 있는 제프로이 거미원숭이



말승냥이와 코요테입니다.

앞부분이 말승냥이이고 25초쯤 부터 보이는 녀석이 코요테.

말승냥이는 회색늑대의 북한식 표현인데 실제로 저 녀석들은

북한에서 들여온 말승냥이의 후손들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코요테는 늑대에 비해 입과 귀가 좀 더 뾰족하다고...

하는데 잘 구분이....음..




늑대 울음소리 한 번 들어보시죠.



서울대공원에는 길냥이들이 심심치 않게 눈에 띕니다.


골골거리면서 어디론가 열심히 가고 있던 또 다른 길고양이


요건 지난번 방문했을 때 제게 다가와서는 부비적거리던 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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